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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안전 범죄정보학회(KSCIA)는 지난 23일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 창조관에서 4차산업시대의 범죄 양상과 대응전략 및 교통범죄의 조사와 예방전략을 주제로 `2018 KAPA·KSCIA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몽고국립대학 ▲몽고교통검찰청 ▲아시아공공행정학회 ▲건양대 군사경찰행정대학원 ▲한길CND ▲한국SW-ICT총연회 ▲광운대 범죄연구소 등이 참여했다.
이종화 한국사회안전 범죄정보학회장 겸 광운대 교수와 송은석 단국대 교수, 정상호 국립 한국교통대학 교수가 좌장으로 섰다. 이 회장은 환영사에서 "범죄는 인간사회 뿐 아니라 식물과 동물세계 등 모든 생태계에서 일탈자를 격리시키고 그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하게 존재한다"며 "이번 기회로 문명사회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4차산업 혁명시대 범죄의 대응전략을 강구해 미래사회를 범죄 공포로부터 편안하게 만드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희 아시아공공행정학회 KAPA 회장은 "한국과 몽골이 직면하고 있는 범죄예방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과 몽골의 범죄 학자와 공무원간의 학술적 교류가 한층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이영일 동국대 교수는 "제4차 산업혁명은 범죄예측시스템 등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다크웹(dark web)·사물인터넷 해킹·인공지능형 로봇의 범죄 등 첨단범죄도 발생하고 있다"며 "사이버보안 법제화와 정책 정비, 사생활 보호, 지능정보기술사업 발전의 균형을 추구하는 형사법제 정비,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과 관련된 산업에 대한 새로운 법 체제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호정 건양대 교수는 "4차 혁명시대는 사생활침해와 해킹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국민의 자유와 안전을 위해 사이버범죄 위험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켜야 한다"며 "개인정보보호제도를 강화하기 위한 법률 개정을 통해 사이버위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형사절차 보완, 국제협력체제 확대 등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